순수문예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수문예지를 구출해야 한다 우리 문학을 이끌어온 순수문예지들이 경영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 80년대 후반에 한때 수십종에 이르렀던 문예지들이 이제는 몇몇 월간지와 계간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그 명맥을 이어가기 어렵게 되었다. 80년대 문단에서 어느 정도 성격화되어 자리를 잡아갔던 계간 문예지 가운데 경영난에 빠져 폐간한 잡지가 상당하다. 「현대문학」, 「문학사상」과 함께 3대 종합 월간 문예지로 주목되었던 「한국문학」도 이미 계간 체제로 바뀌어 버렸다. 현재 대부분의 문예지들은 점점 부담이 늘어가는 제작비와 원고료 때문에 적자를 면하지 못하면서 출혈 간행을 계속하고 있다. 우리 출판계에서 문예지 출간 경영의 어려움은 사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고정된 정기 구독자들도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판매 부수가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는.. 더보기 이전 1 다음